Содержание
- 2. 시조에 관하여
- 3. 시조는 본래 음악인데, 음악의 가사가 시로 된, 한국 고유의 시이다. 시조는 초장, 중장, 종장 이라는 정형의
- 4. 시조의 형식 초장 : 000 0000 000 0000 3(4) 4(3) 3(4) 4(3) 중장 : 000 0000
- 5. 초장 :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3 4 4 4 중장 : 소 치는 아이놈은 상기
- 6. 충성(忠誠)과 절의(節義) 시조
- 7. 하여가(何如歌) 단심가(丹心歌)
- 8. 하여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 백 년까지 누리리라 이방원
- 9. ‘하여가’의 ‘하여(何如)’는 ‘어떻게 하겠는가’ 라는 뜻이다. 고려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나라 조선을 새우려는 세력의 대표적인 인물인 이성계의
- 11. 단심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
- 12. 이방원의 노래에 정몽주가 고려에 충성하겠다는 뜻을 담아 부른 노래이다. ‘단심(丹心)’이란 ‘변하지 않는 붉은 마음’이라는 뜻이다. 이방원과
- 13. 정몽주가 뜻이 없고, 고려에 충성할 것을 알게 된 이방원이 어느 날 귀가하는 정몽주를 선죽교에서 살해를 한다.
- 15. 이와 같은 면에서 ‘시조(時調)’는 단순한 음악이나 문학의 형태가 아니라 자신들의 의사를 개진하는 중요한 매체이기도 했었다. 즉
- 16. 충의가(忠義歌)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고 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얏다가,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 하리라.
- 17. 성삼문은 세종 때 한글을 창제하는 데에 주도적으로 참여를 했던 집현전의 학사이다. 조선의 6대 임금인 단종이 어린
- 21. 수양대군이 마침내 왕위에 올랐다. 이가 세조이다. 이에 뜻이 있는 신하들은 반발을 했다 일부 유신들은 세조를 몰아내고
- 22. 이들은 1456년 6월 창덕궁에서 명의 사신을 맞이하는 자리를 이용하여 세조를 살해할 계획이었으나 연회 절차에 변동이 생겨
- 23. 이 주모자 여섯 사람을 죽음으로써 충절을 지킨 신하라는 뜻의 사육신(死六臣)이라고 부른다. 이 중 한 사람인 성삼문이
- 26. 절명시 성삼문 북소리가 둥둥둥 목숨을 재촉하고 서산에 걸린 해 기울어만 가는데 가는 길 황천길에는 주막집도 없다
- 27. 이 시는 한시로 된 것을 번역한 것이다 처형을 당하기 전에 지은 시이다. 죽음을 앞둔 사람과 같지
- 33. 가노라 삼각산아 김상헌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만은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
- 34. 병자호란 때 임금을 비롯한 대신들이 남한산성으로 피난을 했다. 청나라 군대가 남한산성을 둘러싸고는 공격을 해왔다. 이에 적에게
- 37. 이 시조를 쓴 당시 예조판서인 김상헌은 청나라와 싸우자는 ‘척화파(斥和派)’의 대표적인 인물이었다.
- 38. 전쟁에서 조선은 마침내 청나라에 굴욕적인 항복을 하였고 김상헌은 위험인물로 지목되어 청나라 수도인 심양으로 끌려가게 되었다. 이
- 42. 김상헌이 청나라로 잡혀갈 때 나이가 69세였다. 청나라에서 심문을 받을 때, 조선 사람이 조선에 충성하는 것이 무슨
- 43. 「단심가」, 「충의가」, 「가노라 삼각산아」 등과 같이 한국의 옛 시조에는 나라에 대한 충성과 임금에 대한 충성, 그리고
- 44. 충성과 절의를 위하여 목숨까지 버린 조선 선비들의 정신이 담겨진 시조들에서 한국인이 지닌 정신의 강인함 나아가 한국인의
- 45. 시조에 나타난 선비들의 정신 지속성 불변 곧음 신의
- 46. 오우가(五友歌) 윤선도 내 벗이 몇인가 하니 수석과 송죽이라 동산에 달 오르니 그 더욱 반갑구나 두어라 이
- 51. 물(水) 구름 빚이 깨끗다 하나 검기를 자주한다 바람 소리 맑다 하나 그칠 적이 많구나 좋고도 그칠
- 52. 돌(石, 바위) 꽃은 무슨 일로 피면서 쉬이 지고 풀은 어이하여 푸르는듯 누르나니 아마도 변치 않을손 바위뿐인가
- 53. 소나무(松) 더우면 꽃 피고 추우면 잎 지거늘 솔아 너는 어찌 눈 서리 모르는가 구천에 뿌리 곧은
- 54. 대나무(竹)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뉘 시키며 속은 어찌 비었는가 저리 사시에 푸르니
- 56. 달(月) 작은 것이 높이 떠서 만물을 다 비추니 밤중의 광명이 너만한 이 또 있느냐 보고도 말
- 57. 윗 시조에 나타난 정신은 ‘곧은 절개’와 ‘변하지 않는 마음’, 또 ‘상대에 대한 신의’ 등이었음을 알 수가
- 58. 시조 선비들의 소중한 정신인 ‘불변’, ‘지속성’, ‘곧음’, ‘신의’ 등을 담아 부르던 문학 양식이었다.
- 59. 한국인의 풍류
- 60. 짚방석 내지 마라 한호 짚 방석 내지 마라 낙엽엔들 못 앉으랴 솔 불 혀지 마라 어제
- 61. 한호(석봉)에 관한 일화
- 62. 한호는 조선의 명필이다. 공부를 마치고 집에 왔을 때 어머니는 떡장사를 하고 있었다. 어머니가 불을 끄고 어머니는
- 63. 이에 어머니가 너의 글씨도 이렇게 될 때가지 다시 더 공부하라는 가르침을 주었다. 어머니의 가르침에 깨달은 바가
- 66. 방석을 일부러 내어서 그 위에 앉지 않고, 낙엽 위에 앉으며 일부러 등불을 밝힐 것이 아니라, 달빛으로
- 67. 한국의 옛사람들은 인위적인 것보다는 자연을 더 좋아해서 자연과 함께 즐기는 것을 최고의 즐거움으로 삼았다. 자연과 하나가
- 68. 「짚 방석 내지 마라」 이 시조는 자연과 하나가 되어 그 마음도 마침내 자연이 되는 그런 마음의
- 69. 사설시조에 나타난 풍자와 해학의 멋
- 70. 사설시조의 ‘사설’이라는 말은 ‘이야기’라는 뜻이다. 시조를 이야기하듯이 길게 쓴다는 뜻에서 ‘사설시조’라고 이름하였다. 17세기, 18세기에 이르러 서민들의
- 71. 이가 바로 사설시조이다. 즉 정형의 틀을 부스고 자유롭게 길게 이야기하듯이 시조를 쓰게 되었다. 정형의 틀을 지닌
- 72. 두꺼비 파리 물고 지은이 모름 두꺼비 파리를 물고 두엄 우에 치달아 앉자. 건넌 산 바라보니 백송골(白松鶻)이
- 73. 조선 시대에 타락한 사회상과 허세로 자신을 드러내는 모습을 담은 「두꺼비 파리를 물고」는 조선 사회를 풍자한 시조이다.
- 74. 두꺼비로 비유된 양반이 파리로 비유된 힘없는 백성들로부터 물건을 뺏으려고 하는데 마침 중앙에서 감독하는 높은 관리가 나타났다.
- 75. 이 사설시조를 읽게 되면, 타락한 관리들이 힘없는 백성에게는 무섭게 하면서도 자신보다 조금이라도 힘이 센 사람 앞에서는
- 76. 이러한 풍자를 통해 비록 힘이 없어 타락한 관리들로부터 재산을 빼앗기는 아픔을 당하는 백성들이지만 이 타락한 관리들을
- 77. 시조에 나타난 한국인의 멋
- 78. 시조는 500년 이상을 한국인들이 즐겨 부르던 문학이며 음악이었다. 이렇듯 오래 된 예술을 통해 한국인들은 충성과 절의,
- 79. 시조(時調) 한국인이 지닌 정신의 멋을 다양하게 담고 있는 한국 고유의 문학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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